클레이야기
클레의 존재 이유
"나는 어떤 존재인가?"
우리는 하나님에게 어떤 존재인가?
성경에서 하나님은 자주 '토기장이'로 비유됩니다.
토기장이는 흙을 빚어 하나의 그릇을 만들어냅니다.
그 손길 안에서 형태가 만들어지고, 의미가 부여됩니다.
그리고 성경은 말합니다. 우리가 바로 그 '질그릇'이라고.
클레라는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그런데 이 단어가 복수가 되면 켈림(כֵּלִים, Kelim)이 됩니다. 그릇들, 도구들, 기구들을 의미하는 복수형이 됩니다. 우리가 함께 모일 때,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가 되고 함께 쓰임 받는 존재가 됩니다.
여기서 연계복수형으로 바꾸면 '~의 그릇들'이라는 뜻으로 바뀌면서 발음도 클레(כְּלֵי, Kele)로 바뀝니다. 즉, 누군가에게 속한 그릇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바로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클레'입니다. 우리는 깨지기 쉬운 연약한 질그릇이지만, 완벽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 금이 간 틈 사이로 하나님의 빛을 온전히 드러내기에 쓰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를 뽐내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담아내는' 존재입니다. 무대 위에서 공연을 마친 뒤 우리는 내려오고, 오직 하나님의 이야기만 남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성극단 '클레'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이유입니다.
클레라는 이름의
3가지 소망
두 번째는 프랑스어 '열쇠(clé)'를 의미합니다. 이 열쇠는 닫힌 문을 여는 도구입니다. 우리가 하는 성극은 문화라는 부드러운 옷을 입고 복음이 닿기 어려운 곳에 닫힌 마음의 문을 여는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 한국어 발음 '클레'는 '크고 싶다'라는 의미를 떠올리게 합니다. 단원들과 관객 모두의 믿음이 자라고, 영적인 키가 자라나는 것.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성장이 일어나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그릇이며, 사람의 마음을 여는 열쇠이고, 영적 성장을 일으키는 통로입니다."
우리가 '성극'을
택한 이유
첫 번째,
말씀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극을 통해 그 말씀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장면은 관객의 마음속에 오래 남습니다.
두 번째,
성극은 단순한 공연이 아닙니다. 무대 위의 배우뿐만 아니라 모든 단원이 함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 자신이 변화되고 훈련됩니다.
세 번째,
사람의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화'라는 언어는 그 문을 부드럽게 엽니다. 성극은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됩니다.
극단의 비전과 목적
첫 번째는 발견입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는 것입니다. 이미 한 번 하나님을 떠났지만 다시 돌아올 수 있게 영혼을 찾아 주님께로 이끄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재건입니다.
신앙의 기초는 있지만 중간에 멈춰버린 사람들. 마치 기초만 쌓고 공사를 멈춘 건물처럼, 그들의 삶 위에 다시 영적 구조를 세우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성숙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흔들리는 신앙이 아니라, 단단한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는 것. 끝까지 가는 삶, 이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목표를 위해
어떻게 하려는가?
우리는 거창한 일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그물을 던지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 한 번의 던짐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 한 영혼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것"
성극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가?
기존 연극처럼 무대와 객석을 나누어 배우의 연기를 바라보기만 하는 구조를 탈피합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중앙 무대를 관객이 둘러싸는 '참여 중심'의 형태는 단순한 연출을 넘어 "함께 예배한다"는 선언입니다.
이 사역의 4가지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공연이 곧 예배: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공연을 넘어 함께 드리는 예배이며, 그 안에서 관객 역시 함께 깨어지는 또 하나의 '질그릇'이 됩니다.
② 관객의 극 중 군중화: 관객은 단순한 구경꾼이 아닙니다. 극 중 군중이 되어 예수님을 향해 외치고, 망설이며, 때로는 직접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③ 역동적인 직접 참여: 정적인 관람에서 벗어나 짧은 대사, 기도, 찬양에 직접 동참하며 예배의 흐름 안으로 깊이 들어옵니다.
④ 매번 새롭게 살아있는 예배: 매회 관객과 함께 극을 완성해 나가기 때문에, 같은 이야기라도 관객의 반응과 흐름에 따라 늘 새롭고 생동감 넘치는 예배가 됩니다.
성극의 주제와
내용은?
새로운 시즌의 구성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시선으로 전개됩니다.
1화 – 베드로의 시선: 가장 인간적이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제자의 눈으로 바라본 예수님
2화 – 요한의 시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랑과 관계를 조명하는 조금 더 깊어진 시선
3화 – 마태의 시선: 완전히 다른 세상의 삶을 살던 사람이 예수님을 통해 변화되는 이야기
4화 – 예수님의 시선: 시점을 완전히 뒤집어, 앞서 만난 제자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눈길
이 네 편의 극은 개별적인 에피소드가 아닙니다. 각자의 시선이라는 깨진 조각들이 하나로 모일 때, 비로소 하나의 완전한 이야기이자 온전한 복음이 완성됩니다.
우리가 함께 하고
싶은 사람
세상은 화려한 경력과 준비된 재능으로 개인의 이름과 영광을 좇는 '완벽한 도구'를 원하지만, 우리의 기준은 다릅니다. 우리는 완벽한 사람이 아닌, 기꺼이 깨질 준비가 된 사람을 찾습니다.
나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오직 예수님만을 드러내고, 성령님의 감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님의 손에 온전히 자신을 맡기는 사람. 우리는 그렇게 주님께 붙들려 쓰임 받을 '기꺼이 깨어질 질그릇'을 기다립니다.
당신이 함께 가기를
원합니다
모집 분야는 연출, 배우, 작가를 비롯해 무대 디자인, 음향, 조명, 홍보, 기획, 운영 등 사역을 함께 세워갈 모든 영역을 아우르며, 지원은 충원 완료 시까지 상시 가능합니다.
이 사역이 주는 보상은 단 하나, 오직 '하늘의 상급'뿐입니다. 비록 결코 쉽지 않은 길이 될 수 있지만, 우리의 헌신을 통해 누군가는 다시 일어서고 누군가는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 거룩한 생명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갈 당신을 기다립니다.
참여는 이렇게……
이 고백이 우리의 첫 시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안내해 드린 이 여정에 함께 걷고자 하시는 분들은 단원 모집 공고를 확인하신 후, 입단 신청서를 제출해 주시거나 안내된 번호로 문자를 남겨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